인도사랑에세이집 [ 나에게 마법걸기 ]

모든 진지한 바람은 마법처럼 반드시 이루어진다! 순간순간 살며 사랑하며 부여잡고픈 기억을 담다!

<시티인>, <e시티뉴스> 내작품

기쁨과 행복을 주는 사람/박성희 (주)한국고려홍삼 최태범 대표를 만나다!

연지아씨/박성희 2023. 5. 27. 09:28

ㅡ착한기업을 소문 내고 싶은 내 생각과 달리, 이 선인은 남몰래 하고 싶어해, 여러 사진을 요구해도 주질 않아 사진이 없네요. 혹여 홍보와 자랑이 될까봐..

http://m.ctnews.co.kr/36812
🌳#착한사람 #나눔으로_기쁨과_행복을_주는_사람
(주)한국고려홍삼 최태범 대표를 만나다/박성희
#진심이 담긴 마음
  우리네는 선한 사람을 만나면 선해지려 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을 만나면 열심히 살려고 한다.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닮아가고, 그 영향력이 전파된다.
  아카시아 향기가 진동하는 날, 청석공원 앞 찻집에서 선인 최태범 대표를 만났다. 첫눈에 순박하면서도 꽤 야무진 모습이었다. 광주에서 20년 넘게 살고, 사업장은 타지에 있다고 한다. 필자는 어렵게 사업을 하며 수익금 일부를 꾸준히 나눔, 기부하고 있는 그가 궁금했다.

Q 대표님, 자기소개 좀 해 주세요.
A 어렸을 때 공부를 많이 하고 싶었는데 못했어요. 주산학원 보내달라고 부모님께 졸랐는데 못 보내줄 정도로 가난했어요. 똑똑하다는 말 많이 들었지만, 집에서 못 해주니까 반항심이 생겨 삐뚤어졌었어요. 불량청소년처럼요. 그러다 군대 갔다 와서 정신 차렸죠. 결혼해서 애 낳고 살다 보니, 열심히 살게 된 거죠.
Q 나눔과 기부, 쉽지 않은 일인데 여러 단체에 쭉 하셨더라구요.
A 욕심 안 부리고 사업해요. 회사의 수익금 일부를 4년째 기부하고 있어요. 제가 ‘사랑나눔’이라는 법인을 만들었어요. 성남 각 동마다 어려운 분들, 내 돈으로 홍삼 한 번 사 먹지 못한 분들에게 매달 동별로 돌아가면서 홍삼 100박스씩 주기적으로는 기관, 단체에 그러니까 장애인, 독거노인, 노숙자, 고아원 그런 곳요. 제가 ‘성남이로운재단’ 이사로 있어요. 사회에 공헌하는 재단이거든요. 활동하다 보니 어려운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지 몰랐어요. 자꾸 그쪽에 도움 주는 일에 빠지다 보니 요즘엔 좀 힘들어요.

Q 여기저기서 도와달라고 하겠네요?
A 네. 여기저기서 연락 많이 와요. 다 기부해달라, 도와달라 그래요. 사업하다 보면 돈이 많이 드는데, 계속 기부에 빠져드니까 어려워요. 처음에는 사업 홍보하려고 행사 쫓아다니며, 돈 내놓고, 홍삼 기부하고, 기념 촬영하고 그랬는데, 하다 보니 돈 2천만 원을 내놔도 다수한테 나눠지는 게 별 도움이 안 되더라구요. 그래서 진짜 힘든 한 분에게 확실하게 도움을 주겠다고 방향을 틀었죠. 유튜브 채널 만들고, 어려운 분 한 분 선정해 집수리, 돈벌이를 만들어 주는 게 더 나으니까요. 장애인들 일자리도 만들어 주고요. 가난 때문에 자살한 분들 뉴스에 가끔 나오잖아요.
Q 그렇게 여기저기 다 퍼주면 대표님은 뭐 먹고 살아요?
A 그래서 제가 일을 많이 해요. 6개 사업장마다 다 돌아다니며 관리해요, 이번에 성남 야탑역 근처에 영국식 롤 돈가스 <오즈커틀렛>식당도 개업했어요. 돈을 많이 벌어야 직원들 월급 주고, 기부도 계속할 수 있잖아요.

#5백_만원으로 시작한 사업

Q 사업은 어떻게 시작했나요?
A 처음에 현금 5백만 원 갖고 시작했어요. 건강식품 떼다가 보험회사, 상조회사 돌며 영업했지요. 그러다 사기도 당하고요. 그래서 내 브랜드 ‘(주)한국고려홍삼’ 제품을 개발했지요. 그렇게 해서 6군데 사업장과 1개 음식점, 이렇게 커졌어요. 다른 사람들이 볼 때 우리 회사가 큰 회사처럼 보일 수 있는데, 실속은 좋지 않아요. 명절 때 물건을 팔려고 광고, 홍보 준비를 다 해놓으면 대기업에서 할인 행사를 하니까 노력한 게 수포로 돌아가요. 법인 설립하고, 영업하면서 처음에 OEM 생산을 했는데, OEM 생산해 주는 업체가 갑질해서 힘들었고요. 그러다 기회가 생겨서 양주시에 공장을 설립하게 되었죠. 본사는 성남 위례에 있어요.

Q 남들이 보면 부잣집 아들처럼 보이겠어요?
A 아까 말씀드렸듯 워낙 가난해서 물려준 재산이 없어요. 진짜로 맨땅에 헤딩한 거죠. 어렸을 때부터 기대고 일어날 곳이 없었어요. 그래서 되게 고생했어요. 남들이 보기에는 이렇게 브랜드 있는 회사 아들처럼 부러워할 수 있는데, 정말 힘들게 살았어요. 주변에서 많이 도와줬죠. 직원들도 그렇고요. 그래서 사업장마다 다 팀의 핵심 멤버로 자리를 만들어 줬어요.
Q 사업하면서 힘들었을 때도 있었겠죠?
A 유튜버 때문에 60억 정도 손해를 봤어요. 제가 기부 목적으로 홍보 도움을 청한 유튜브가몇 개 있는데, 나쁜 유튜버들이 홍삼 팔기 위해 별짓 다 한다고 마녀사냥 하듯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쁜 기업으로 몰고 가더라구요. 저는 좋은 일 한다고 하는데, 남이 보기엔 사업적으로 이용하는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나 봐요. 그래서 기념 촬영 같은 것 안 하고, 음지에서 조용히 하고 있어요. 유튜버들은 구독률 올리려고 재미로 그럴 수 있지만, 그런 사람들 때문에 죽는 사람도 있다는 거죠. 그래서 더 열심히 일해서 자살하려는 사람, 중증장애인, 복지 사각지대에서 암울하게 사는 사람들을 도와 그분들에게 삶의 의욕을 심어주자 생각했어요.

Q 우리 광주에서도 이로운 활동 기대해도 될까요?
A 광주에는 이로운 재단이 없지요. 앞으로 뜻있는 분들과 협업해 만들고 싶은 목표가 있어요. 제가 어렸을 때 어렵게 살아봐서, 자꾸 그런 쪽으로 눈이 가요. 우리 애들 고향이니까요. 광주에 뭔가를 해놔야 애들이 결혼할 때 아버지가 사회에 이로움을 주는 사람이면 좋잖아요. 우리 애들도 그런 일을 하면 좋겠고요. 광주시에 이로운 단체나 재단을 만들고 싶은 게 꿈이에요.
그래서 얼마 전 ‘어울림봉사단체’ 하나 만들어 등록했어요. 우리 <오즈커틀렛> 식당 직원들도 회원이에요.

  #착하고 따뜻한 사람

  아, 정말 최태범 대표의 진심 담긴 따뜻한 마음씨가 느껴진다. 진짜 그냥 살아가는 게 아니라,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고 싶은 그의 의지에 감동한다. 사업가로서 오로지 사업 성공만 꿈꾸는 게 아닌,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그 마음. 남다른 철학을 갖고 발 벗고 열심히 뛰는 모습에 가슴이 뜨거워진다.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해서 남을 기쁘게 하는 일, 그런 게 삶의 참맛이란 걸 알고 있는 사람. 최태범 대표의 선한 영향력이 많은 사람에게 전파돼 동참했으면 좋겠다. 하는 사업마다 꼭 성공해, 꿈꾸는 일들이 꼭 이루어지길 바란다.
  오늘따라 아카시아 향기는 더 짙게 발동하고, 광주의 산하가 그렇게 예쁘고 아름다울 수가 없다. 그의 향기와 모습처럼.
  ‘남을 위한 인생을 살 때 가장 감동적인 인생이 되는 것을 나는 발견하였다.’라고 말한 헬렌켈러의 명언이 스치는 하루다.

#시티뉴스 #시티인 #박성희와_차_한잔 #한국고려홍삼 #최태범_대표 #야탑역부근_롤돈가스_오즈커틀렛
#광주새마을금고이사장_박수형
#오즈커틀렛 #분당맛집 #야탑맛집 #오즈커틀렛 #기부
#박성희수필가

최태범 대표님은 착한일을 소문 내지않고 하고 싶어한다. 그래서 이번엔 어떤 사진도 없다. 아쉼이다.

착한식당을 분당 야탑역 부근에 개업했다. 영국식 롤 돈가스. 롤 속에 과일과 야채가 들어있어 씹을때 팡팡 터진다. 그 맛이 일품이다! <오즈커틀렛>식당 맛집!

나의~~^^
http://m.ctnews.co.kr/36822
#한국고려홍삼 #최태범 #오즈커틀랫 #분당맛집
#박성희수필가 #최고홍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