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사랑에세이집 [ 나에게 마법걸기 ]

모든 진지한 바람은 마법처럼 반드시 이루어진다! 순간순간 살며 사랑하며 부여잡고픈 기억을 담다!

첸나이 5

첸나이 주재원, 그 남자 / 박성희

첸나이 주재원, 그 남자 박 성 희(feelhee9@hanmail.net) 내 방 맞은편 방에는 그 남자가 산다. 어떤 땐 나랑 같이 밥을 먹고, 약간의 잡담을 하고, 아주 잠깐 우리 애들과 놀아주기도 한다. 그래서 가족 같기도 하고, 남편 같기도 하고, 아빠 같기도 하다. 그러나 그와 내가 한집에 살면서 한 이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