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쳐다보는 사람 /박성희 쳐다보는 사람 박성희 이탈리아 식당은 사람들로 빽빽했다. 모두들 군침 넘어가는 음식을 시켜놓고 먹고, 마시고, 인간의 본능을 쾌락하고 있 었다. 그런데 가운데 테이블에 유독 눈길이 가는 여자가 있다. 아무것도 주문하지 않고, 이 사람 저 사람만 흘깃흘깃 쳐다본다. 빠짝 마른 몸뚱.. 스크랩한 내작품 2014.08.22
[스크랩] 사이버 친구 사이버 친구 수필가 박 성 희 설렘이었다. 궁금함이었다. 기다림이었다. 즐거움이었다. 안드로메다, 저 편에 있는 그들과 나. 이역만리. 시공을 초월한. 미지의 세계. 우리는 사이버 세상에 풍덩 빠졌다. 새로운 만남의 시작. 그 애플리케이션은 그렇게 홀림처럼, 끌림처럼, 떨림 처럼, 흥.. 스크랩한 내작품 2013.04.22
[스크랩] 물구슬이 쏟아지는 겨울바다에서 물구슬이 쏟아지는 겨울바다에서 박 성 희 불현듯, 바다가 보고 싶었어. 나는 무작정 바다로 향했지. 나를 실은 고속버스는 밤새 달렸어. 스산함이 밀려오는 바다, 바다를 보면 막혔던 숨통이 트일 것 같았지. 속초, 바다에 닿았을 때는, 아직 여명이 시작 되지 않아 새벽별이 깜박였어. 바.. 스크랩한 내작품 2013.04.16
[스크랩] 소녀시대 소녀시대 수필가/박성희 나는 분홍, 보라, 하늘색이 좋다. 즐겁고, 명랑하고, 환상적인 빛깔이라 좋아한다. 내 입술은 초콜릿, 솜사탕, 아이스크림처럼 촉촉하고 달콤하고 부드러운 것을 탐미한다. 내 눈은 자주 누군가가 그리워 먼 데 가 있다. 그래서 좀 애잔해 보인다. 별이 깜빡이는 밤.. 스크랩한 내작품 2013.04.14
키스 키스/ 박성희 수필가 출처 : 그때 그렇게 떠나 글쓴이 : 天弓 유성룡 원글보기 메모 : https://feelhee9.tistory.com/m/8049737 스크랩한 내작품 2013.04.12
[스크랩] 첫눈, 첫눈에 반해 첫눈, 첫눈에 반해 수필가 박성희 사랑이 올까. 내게도 사랑이 오기나 할까. 시간은 바람처럼 지나갔고, 몇 번의 계절이 바뀌었다. 그리곤 곧, 설레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하루가 다가왔다. 수줍은 분홍빛 그리움이 내게 달려와 있었다. 가슴이 뛴다. 떨린다. 밤새도록 잠 못 들고 이리 뒤.. 스크랩한 내작품 2013.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