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화장 수필가/ 박 성 희 활활 타고 있다. 불꾳은 솟구치고, 연기는 온 동네를 휘감는다. 시체 태우는 냄새가 퍼진다. 애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놀이터에서 신나게 뛰어논다. 바로 옆에서 한 영혼이 저 하얀 연기를 타고 먼 곳으로 떠나고 있는데. 한줌 재가 되고 있는데. 동네 어귀에 들..
모든 진지한 바람은 마법처럼 반드시 이루어진다! 순간순간 살며 사랑하며 부여잡고픈 기억을 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