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사랑에세이집 [나에게 마법걸기]

애들 학교 로비에서 온갖 상담을 하는 이 여인... 타밀어 힌디어 영어 프랑스어 4개국어를 하는 밝고 명랑한 여인네인데 ...어느날 로비에서 애들 기다리며 앉아있는 내게 다가와 " 얼굴도 핑크 귀고리도 핑크 옷도 핑크 신발도 핑크.."하며 신기하다는듯 한참을 바라봐주네요... 그렇게 밝..

인도 온지 벌써 1년 8개월..방학 시작되자마자 한국으로 출발... 이것저것 선물 사고.. 여주. 망고까지 말리고.. 천기누설 모링가..바질비누..등등 좋다는거는 죄다 샀다... 근데 좋아라 해줄지.... 한국이 이젠 낯설게 보이는건 아닌지...좀 겁난다....

보니타 식물원인데 몇백년 천년 이상된 나무들이 많다. 벼르고 벼르던 유명 그릇공장 노리다께에서 결혼한지 18년째 처음으로 그릇 몇개를 샀다. 이곳에선 80프로 70프로에 비싼 그릇을 살수 있는데 역쉬 이쁘다.

새벽 5시에 친한 엄마들하고 첸나이 마두라스 비치를지나 카시메두 피싱포트에 갔다.. 아 바다 냄새.....고기 비린내..... 파리 까마귀 릭샤 차 사람들로 벌써부터 북적북적....세상은 역쉬 부지런한 사람의 것! 나는 갈치 조기 새우 오징어 쭈꾸미 꽃개등등 8가지나 샀다.....저 뒤로 보이는 ..

이곳서 젤로 크고 싱싱한 야채과일가게... 수백종류는 되는것같아요...하나같이 싱싱함 물오름 그자체네요... 다양한색깔의 장미꽃과 자스민꽃종류도 있고..새싹류..과일류..야채류..... 한국것과 같은 감자 고구마 생강 마늘 고추 오이 배추 양파 토마토....가 절 위로하네요... 배추사러갔..

위의 케랄라1의 사진을 덧붙이며...

쳊나이에서 비행기로 1시간거리의 케랄라.... 맑은호수들이 참 많기도 하다.. 보트타기....코코넛나무가 즐비한 호수강을 보트로 하루종일 탈수있고 잠을 잘수있다...날씨가흐려서 빛나는 별을 볼수없어 아쉽다. 아유르베다맛사지하기...1700루피주고 우린 이마위로 40분간 향오일이..

우리 동네 튜터를 찾다가 소개받은 인도 부잣집... 100평집인데 굉장히 글로벌하게 꾸며놨어요...싱가폴 중국 케냐 대만 등등서 선물받은걸로... 내외랑 차마시며 얘기했는데 좋네요 사람들이.. 튜션피도 저렴하고. .. 집중간에 기도방이 있어요.. 향 피워놓고 힌디신을 믿어요.. 그 향내가 ..

드디어 그 달콤하고 향기로운 질감이 내 입으로 들어올 시간!!!!! 망고......망고 종류가 몇개있는대 그중 젤 맛있다는 히마빠산인가하는 망고를 사러 첸나이에서 젤큰 베산나가 코바이 프룻샵..... 모든 과일 야채를 산더미같이 쌓놓고 판다... 난 이날 젤 맛잇는 어른 주먹만한 망고를 20개..

불촉민 천민들이라 불리는 이들이 거리에서 청소를 하고있다....인도에는 크게 4가지 계급이 있는데 그중 맴아랫°계급 수드라 밑에 3000개나되는 불촉민들이 있다...이들과는 몸도 닿지 않는다는 .... 하지만 무계급인 나는 계급 상하를 막론하고 똑같이 미소지어준다....그들도 내게 웃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