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여인들 / 박성희 반짝이는 여인들 수필가 박 성 희 반짝반짝. 찰랑찰랑. 샤르락샤르락. 여인들은 하나같이 반지를 꼈다. 귀고리를 달았다. 목걸이를 걸었다. 코걸이와 팔찌, 발찌, 발가락찌도 하고 있다. 그것도 모두 양손 양귀 양코 양발과 양발가락에 몇 개씩 주렁주렁하고 있다. 그녀들이 움직일 때마다.. 코리안뉴스 내작품 2013.12.14
[스크랩] 매력 / 박성희 매 력 박 성 희 어떤 이는 눈빛에서, 어떤 이는 미소에서, 어떤 이는 목소리에서, 어떤 이는 몸짓에서, 어떤 이는 온몸에서 매력을 발산한다. 잘생기지 않아도, 예쁘지 않아도, 좋아하는 분위기가 아닌데도 괜히 마음이 끌린다. 표정이나 생김새가 매력적이지 못하다면, 뭔가에 열심히 몰.. 코리안뉴스 내작품 2013.09.14
[스크랩] 숙 제 / 박성희 숙 제 수필가 박 성 희 밥하기 싫다. 설거지하기 싫다. 빨래하기 싫다. 청소하기 싫다. 마음껏 놀고 싶고, 실컷 자고 싶고, 누가 차려주는 밥이나 먹고 싶다. 여행이나 하면서 자유롭게 편안하게 누리며 살고 싶다. 나는 늘 한 남자의 아내로, 애들의 엄마로, 양가집 자식으로, 많은 사람들.. 코리안뉴스 내작품 2013.06.21
물구슬이 쏟아지는 겨울바다에서 / 박성희 2013. 1. 31일자 <코리안 뉴스>발표,<광주뉴스>3.1일자 게재 물구슬이 쏟아지는 겨울바다에서 박 성 희 불현듯, 바다가 보고 싶었어. 나는 무작정 바다로 향했지. 나를 실은 고속버스는 밤새 달렸어. 스산함이 밀려오는 바다, 바다를 보면 막혔던 숨통이 트일 것 같았지. 속초, 바다에 .. 코리안뉴스 내작품 2013.01.28
시월의 마지막 밤 / 박 성 희 시월의 마지막 밤 박 성 희 수필가 시월, 바람이 분다. 햇살이 따갑다. 바람은 나뭇가지와 내 머리칼을 후비고, 햇살은 과일과 곡식의 마지막 단맛을 위해 따갑게 쏜다. 하늘을 본다. 새파랗다. 두둥실 구름떼가 군데군데 몰려다니며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들며 놀고 있다. 나는 이 천국 같은.. 코리안뉴스 내작품 2012.10.22
신발, 사탕, 자동차 / 박성희 신발, 사탕, 자동차 수필가/ 박 성 희 “나도 불 나오는 신발 신고 싶단 말야!” 녀석의 욕망이 폭발 할대로 폭발했다. 친구들은 때마다 새 신발을 신었고, 움직일 때마다 휘황찬란한 불빛이 나오는 신발을 자랑했다. 녀석은 늘 속으로만 훌쩍였다. 약이 올랐다. 이젠 더 이상 못 참았다. 다.. 코리안뉴스 내작품 2012.07.25
흥아 언니 / 박성희 구글 흥아 언니 수필가/ 박 성 희 이 산으로 가면 쑥국 쑥국 저 산으로 가면 쑥쑥꾹 쑥꾹 어디로 가나 이쁜 새 어디로 가나 귀여운 새 울어 울어 울어 울음 운다. 연분홍 한복을 입은 언니가 춤을 춘다. 얼핏 보이는 흰 버선발이 애처롭다. 애창곡인 ‘새타령’을 간드러지게 부르며 웃음을.. 코리안뉴스 내작품 2012.06.13
사이버 친구들 .....수필전문문학지<에세이스트>2012. 5,6월호에 발표, 캐나다<코리안 뉴스지 2012.3.15일자에 발표>...... 구글 다음 사이버 친구들 수필가 박 성 희 설렘이었다. 궁금함이었다. 기다림이었다. 즐거움이었다. 안드로메다, 저 편에 있는 그들과 나. 이역만리. 시공을 초월한. 미지의 세계.. 코리안뉴스 내작품 2012.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