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사랑에세이집 [ 나에게 마법걸기 ]

모든 진지한 바람은 마법처럼 반드시 이루어진다! 순간순간 살며 사랑하며 부여잡고픈 기억을 담다!

각문예지 내꺼 월간문학,현대수필,에세스트,수필비평등12년블로그개설이후부터 28

영원한 사랑, 타지마할 / 박성희

한국 <수필과비평>2016.2월호, 캐나다 <코리안뉴스>2016.1월 3째주, 인도 <한인회보> 2016.2. 동시송고 발표. 영원한 사랑, 타지마할 수필가 박 성 희 내 사랑, 내 생명, 내 모든 것, 뭄타즈 뭄타즈 뭄타즈. 진정 뜨겁게 사랑했기에, 오직 뭄타즈 당신만을 죽도록 사랑했기에, 당신을 ..

첸나이 주재원, 그 남자 / 박성희

첸나이 주재원, 그 남자 박 성 희(feelhee9@hanmail.net) 내 방 맞은편 방에는 그 남자가 산다. 어떤 땐 나랑 같이 밥을 먹고, 약간의 잡담을 하고, 아주 잠깐 우리 애들과 놀아주기도 한다. 그래서 가족 같기도 하고, 남편 같기도 하고, 아빠 같기도 하다. 그러나 그와 내가 한집에 살면서 한 이불..

그는 마티니, 나는 오르가즘 / 박성희

그는 마티니, 나는 오르가즘 박 성 희 수필가 feelhee9@hanmail.net 즐거웠다. 오랜만에 비프스테이크를 먹고 와인 한 병을 마셨다. 그리고 우리는 퇴촌을 끼고 양평 강으로 달렸다. 마구 달렸다. 거침없는, 거부할 수 없는 이 자유분방함이 좋았다. 구름은 조롱했고, 바람과 꽃들과 나무들은 비..

고개 숙인 사람들 / 박성희

<현대수필>2013.봄호, <중앙일보>2013.3.1.(canada), <광주뉴스>2013.3.22일자에 발표 고개 숙인 사람들 수필가 박 성 희 숨이 막혔다. 무서움이 질식할 듯 엄습해왔다. 나는 방금 누군가로부터 내 몸을 슬라이딩하여 하얀 관 속으로 들어왔다. 눈을 감았다. 똑바로 누워 있었다. 움직이..

가면, 닉네임 / 박성희

<수필과 비평>2013.2월호에 발표/ <광주뉴스>2013.3.8일자 게재 가면, 닉네임 수필가 박 성 희 맨몸, 맨얼굴, 본명, 본마음에는 숨김이 없다. 원초적 순수와 진실만 있다. 맹자의 인성론에서도 사람은 선한 본성을 타고난다는 성선설이 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런 것들을 거부 한다. ..

젖을 먹이며 / 박성희

어제 동생네 애들하고 우리 애들하고 잠실 롯데월드 민속관에 갔는데, 그 옆에 수필가<금아 피천득 선생님 박물관>이 있어서 들어가 봤답니다. 선생님이 생전에 쓰시던 여러가지 물건들, 침대며 책들 애장품들, 그리고 주요 기사들과 사진, 동상이 있네요... 한가운데 책꽂이에 보니 ..

키스 키스 / 박성희

키스 키스 수필가/ 박 성 희 feelhee9@hanmail.net “섹스는 할지언정 키스는 하지 않겠다.” 뭇 남성들과 성적 교류를 즐기던 한 여성의 말이다. 섹스와 키스, 둘 다 똑같이 이성이 몸 속으로 들어오는 것인데, 키스만큼은 쉽게 허락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키스는 아무나하고 하는 것이 아니라, ..